에어포스1 크래프트 버전과 일반 버전의 실루엣을 

비교해보았다. 

 

 

먼저 크래프트 버전은

흰/회 컬러 - 쭈글이 가죽 + 누벅소재로된 힐탭

일반 버전은

슈프림 콜라보 올검 제품이다.

먼저 옆모습이다. 

전반적으로 크래프트 버전이 바디 높이가 낮다. 

이 때문인지 보다 날렵해보인다. 

 

힐부분을 비교해보아도 약간 낮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중창이나 스우시 크기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 본 모습인데 폭도 크래프트가 좀 더 좁다.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된 것 같은데 일반 포스가 

좀 더 안정감있는 느낌이다. 

안 쪽인데 아치 옆부분이 크래프트 포스가 좀 더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각도에서 보니 조금 더 잘보인다. 

아무래도 발볼이 좁은 서양인 족형에 맞게 

개량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발볼이 넓은 전형적인 아시안핏 족형엔 

일반 버전이 좀 더 편할 것 같다. 

힐컵 부분. 

크래프트 버전은 변화를 주기 위해 소재를 달리하였고 

작은 탭도 추가하였다. 

가죽비교.

쭈글이 가죽의 존재감이 확실히 강한데 

슈프림 로고가 있으니까 일반 민짜가죽도 

그리 꿀리지 않아보이는 마법. 

위에서본 모습.

전반적으로 볼이 좁고 발등이 낮은 크래프트 버전은 

반사이즈 업을 하였다. 

그래서인지 길이가 확실히 길다. 

크래프트 버전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포스와 실루엣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감안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장 좋은 것은 두 개다 사는건데 

둘 중 하나만 골라야한다면 오리지널리티가 강한

일반 버전을 먼저 사고 질릴 때즈음에 크래프트 버전을 

구매해서 약간의 다른 매력을 느껴보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최근은 좀 덜하지만 갈수록 나이키 신발 사기가 어려워져

흔히 얘기하는 '올빽포스'까지 프리미엄이 붙기에 이르렀다. 

 

그러던 와중 실루엣과 디테일이 약간 다른 '포스 크래프트'를 

괜찮은 가격에 구할 수 있었다. 

 

가장 기본적인 나이키 에어포스1의 박스.

언젠가부터인진 모르겠지만 어느순간부터 거의 대부분의 포스는 

위 사진과 같은 박스를 사용하고 있다. 

속지의 디테일.

아웃솔의 별들을 음각으로 새겨넣었는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이 크래프트 버전의 포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쭈글이 가죽이 사용되었다는 점과

일반 포스와 다른 실루엣을 지녔다는 점이다. 

 

사용된 가죽이 달라서인지 공식 발매가는 15.9만원으로 

12.9만원인 일반 포스보다 3만원이나 더 비싸다. 

힐탭 부분에는 누벅 소재가 사용되었고 

그 아래 스우시와 AF1이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는데

스우시+AF1은 크래프트 포스를 상징하는 문양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신발 여기저기서 확인이 가능하다. 

일반 민자가죽보다 쭈글이 가죽이 좋은 점은

일단 보기에 뭔가 더 고급져보이기도 하지만

주름이 질 때 좀 더 큰 장점을 발휘한다. 

 

민자 가죽의 포스는 발등 주름이 영 거슬릴 수 밖에 

없는데 비해 쭈글이 가죽은 티가 덜나고 주름이 좀 더 

자연스럽게 지는 장점이 있다. 

자세히보니 머드가드 부분은 반쭈글이 

뱀프와 바디 옆부분은 쭈글이가 사용된 것 같다. 

오묘한 빛깔로 광이 나는 이 레이스탭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 

발도 안 넣어봤는데 오른쪽에 약간의 주름이 

가있는 것을 보니 나이키 정품이 확실하다. 

레이스탭은 위 사진처럼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오묘하게 빛난다. (약간 프리즘 느낌) 

레이스 끝 부분에 팁이 달려있어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느낌을 준다. 

혀 탭과 인솔 프린팅에도 스우시+AIR FORCE1

문구를 볼 수 있다. 

일반 포스와 실루엣이 약간 다른데 

간단히 설명하면 좀 더 폭이 좁고 

발등이 낮다. 

이 부분은 따로 포스팅해보려 한다. 

하나쯤 있으면 어디에든 잘 어울리는 

포스1 올백인데 크래프트 버전은 좀 더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효자 아이템이 될 것 같다. 

조던1 라투시(LA TO CHICAGO) 페인팅 벗긴 버전을 신어보았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페인팅을 벗기기 전은 아래 사진의 색상이다.

Air Jordan 1 SB LA TO Chicago

흰 색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페인팅이 특별한 가공이 되어있어

그 부분을 아세톤 등을 이용해 벗겨내면 시카고 컬러로 신을 수 있다. 

 

벗기기 전의 컬러링은 보라색/노란색으로 대표되는 LA 레이커즈의 컬러링이고 

벗겨낸 후의 컬러링은 빨강/검정으로 대표되는 시카고의 컬러링이다. 

그래서 이름이 LA TO Chicago

벗겨낸 버전을 줄여서 '벗투시'라고도 부르는데 

그 '벗투시'를 신어보았다. 

시카고보다 약간 쨍한 느낌의 색감과 검정색 스티치의 조합이 오묘하다. 

앞 코 부분의 주름은 얘도 마찬가지다. 

SB라 줌에어가 깔려있어서인지 일반 조던1보다 착용감이 좋다.

벗투시의 현실 컬러감이 궁금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접근성이 좋고 조경이 잘되어있고 

국립중앙박물관까지 붙어있는 용산가족공원. 

개인적으로 서울에 있는 공원 중 가장 좋아하는 공원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이어져있고 그 앞엔 거울못이라는 못이 있다. 

소형 폭포인 미르 폭포에 무지개가 피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남산타워(N서울타워) 

스탁엑스에서 첫 구매를 해보았다.
주인공은 에어포스1 슈프림 블랙.
간단한 스탁엑스 구매후기와 아주 사소한 주의할 점?을 한번 올려보려한다.

먼저 구매가 외 비용은 두 가지가 있었다.
처리 수수료와 배송비. 이 두 가지 였는데 모두 10달러 안팎으로 나왔고 주문일로부터 배송까지 8일이 걸렸다.
판매금액 + 처리수수료 + 배송비 이렇게로 계산하면 되는데
문제는 '관세'이다.
관세의 경우 경우의 수가 워낙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네이버 카페 '나이키매니아'에 아래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https://cafe.naver.com/sssw/15061171

바뀐 스탁엑스 세금 정리해드립니다. (스압)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개인적으로 경험한 구매시 주의할 점은 맨 마지막에
기재해놓았고 우선 신발을 한번 살펴보자

스탁엑스의 패키징.
크림이나 솔드아웃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뭐 특별히 나쁠건 없는 듯

박스가 엄청 이쁘네...일반 에어포스1 박스랑 다르네

박스가 더 이쁘네

박스만 봐도 괜찮은 듯.

새신발 답게 속지가 바로 나온다.

나이키 슈프림 나이키 슈프림 나이키 슈프림

오잉 근데 뭐지 이 중창의 오염들은 ?!
스탁엑스가 검수에 철저하진 않다고해서 복불복이란 얘기는 들었는데
설마 내꺼도....?

특별히 심각한 오염은 아니지만 왠지 크림이었으면 검수 불합격 났을수도

스탁엑스 행잉택이 달려있다.

검정 배경에 빨간 박스로고의 카리스마는 대단한 것 같다.

이 제품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이 여분끈에 있다.
저 여분끈을 끼는 순간 느낌이 확 달라진다.
솔직히 난 저 끈 없었으면 안샀다.
리플렉티브라고 하는데 플래시를 터뜨려보진 않았다.

솔직히 엄청 이쁘다.
올검 포스보고 멋지다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힐컵에 저 빨간 로고가 뭔지..

(가벼운 오염이 존재하는 중창은 애써 외면하는중)

흑 오른쪽은 더 심하네 ㅠㅠ

쇠탭이랑 작은 스우시가 공존한다.
사실 이 두 개가 공존하는 포스는 그렇게 많지 않다.
대부분이 둘 중 하나만 갖고 있다.
특징이라면 특징인 점.

자세히보니 혀에도 박스로고가 있구나.

*스탁엑스 구매시 주의할 점

구매할 때 페이팔 등 결제방법을 등록해놓은 상태라면
저 빨간색 네모 안의 '주문 검토하기'를 누르면 바로 결제가 된다.
검토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 검토가 아니라 주문 최종 컨펌인 샘.

나는 진짜 검토만하려고 했는데 결제가 되버려서 메일로 사정을 설명한 후 주문 취소요청을 하였다.
본래 주문취소는 불가능하다고 안내하지만 첫 구매이니 거래취소를 진행해준다는 내용으로 답변이 왔다. (정말 다행..)

스탁엑스에서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조던1 시카고 리트로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1994 버전을 한번 포스팅 해본다.

조던1 시카고의 첫번째 리트로 버전이며 1985년도 OG와는 실루엣이 약간 다르다.

94년 리트로는 발목이 높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조던1OG는 대표적으로 2001,2013,2015~에 재발매 되었는데 01년도엔 브레드와 로얄블루가

출시되었고 위에 2015~라고 표기한 이유는

15년도 이후부터는 OG가 '매우' 많이 발매했기 때문이다.

사실 2013년도 전까지 OG 버전 리트로는 꽤 드물었고 2013년도에

브레드, 로얄, 블랙토, 쉐도우 등 가장 대표적인 OG 제품들이 리트로된 이후 2015년도부터

조던 리마스터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바뀐 실루엣*으로 매우 다양한 버전들이 리트로 되어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

*대표적으로 스우시가 작아지고, 뱀프의 땀구멍이 커졌으며 발목이 높아짐

브랜드 벨류 유지를 위해 '희소성'을 택한 조던 브랜드의 전략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OG 버전에 대한 목마름을 극대화 시켜놓은 후 펑 터뜨렸다고나 할까

시간이 흐르면서 가장 많이 데미지를 받는 부분이 발목 윗 부분에 검정색 패딩 부분인데

이 개체의 경우 양호한 편이다.

앞 코 특유의 주름은 2015년도 버전이나 이거나 매한가지인가보다.

가죽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지난 번에 가죽 클리너로 닦아 놓아서 깨끗하다.

1985년도 버전과 마찬가지로 발목 안쪽에 사이즈가 표기되어있다.

별들이.... 어디갔지....

미드솔은 만져보면 말랑거린다.

에어포스처럼 안 쪽에 에어가 가수분해되어 마치 텅비어있는 것과 같이 느껴진다.

메이드 인 차이나...

1985년도 OG 조던1의 경우 한국에서 생산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바디와 중창 가운데 부분에 '최고의 품질을'이라는 메시지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1994년도 브레드와 마찬가지로 인솔은 흰색/빨간색으로 되어있다.

미드솔이 약간 주저 앉으면서 컵솔(CUP-SOLE)형태로된 미드솔 제봉선이

드러났다.

지난 번에 포스팅한 1994년도 브레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접착이 약해져 중창이 벌어져있다.

혀 탭의 안 쪽(스우시®가 어쩌고~)

발목 패딩부분은 얇은 편이나 매우 단단하다.

조던1의 디자이너 피터무어가 고안한 윙로고

조던1과 2의 상징이다.

팅커 햇필드가 맡게된 3부턴 빠져있다.

조던1 시카고가 1985년도 OG 실루엣에 빈티지 가공까지 되어

재출시된다니 아주 놀라운 뉴스다.

올해를 무탈히 건강하게 잘 보내고 홀리데이 시즌을 기분좋은 신발과 맞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기 위해선 주어진 하루에 또 충실해야겠지.

Z스니커헤드 트위터에 조던1 시카고가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발매될 것이라는

뉴스가 떴다.

스니커 매니아라면 아주 초대박 뉴스가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1985년도 OG 실루엣으로 발매한다고 하니 더더욱 초대박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오피셜로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에이징 가공 되어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 또한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요즘 에이징 커스텀이 유행하고 있는데 아예 에이징 커스텀 되어 나오는건

인기에 불을 붙일 수 있을만한 요소인 것 같다.

조던1 시카고 OG는 94년, 15년에 출시되었고 이번에 출시된다면 세번째 리트로인데

1985년 OG로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r Jordan 1 “Chicago” Releasing Late 2022 With Vintage Treatment

Air Jordan 1 “Chicago Reimagined”

Release Date: Holiday 2022

Mens: N/A

Style Code: N/A

Color: White/Varsity Red-Black

Price: TBA

아래는 조던1 시카고 1985년 OG

https://twitter.com/zSneakerHead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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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SB 푸추라를 처음 만난건 2004년 봄이었다.
당시 학생이던 나에게 리셀가 25만원이 넘는 푸추라 덩크는
아예 구매대상에서 제외되었고 크게 관심도 없던 신발이었다.

그러던 중 같은 반 친구가 덩크SB 푸추라를 구매해서 신고 왔고
학생 때부터 신발에 미쳐있던 나는 정말 충격에 빠졌다.
그 신발은 너무너무 멋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 내에서 그래도 신발 좀 아는 친구' 중 한 명이었던 나는 겉으로 내색할 수가 없었고 '어 괜찮네' 정도의 반응만 보일 수 밖에 없었다.

그 때 나는 생각했다. 이건 다른 차원이다.
게다가 '푸추라'라는 매력적인 아티스트와의 협업한 제품이라는 사실이 그것을 소유하지 못한 나에게 더욱 큰 아픔으로 다가왔다.

박스에 FUTURA의 싸인이 들어간 덩크SB 푸추라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대가 되어 직장에 다니던 나에게
이 레어한 덩크를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데드스탁 제품을 10만원대에 구매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신발을 극히 아껴신던 나로선 데드스탁에다가 발매된지 15년 가량 흐른 신발을 신기가 매우 어려웠고 가끔 꺼내만 보다가  어느 순간부터 자리만 차지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결국 팔아버리기에 이른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우연히 트래비스 스캇이 푸추라 덩크를 신은 것을 보게 되었다.

덩크SB 푸추라를 신은 트래비스 스캇

그렇다.
신발을 판지 단 1여년 만에 그 신발의 시세는 하늘로 날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헐값에 팔아버렸다는 사실보다 더 이상 쉽게 구할 수 없는 데드스탁을 너무 허무하게 보내버린 후회가 더 컸다.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지만 이미 푸추라 덩크는 이베이에서
손에 넣을 수 없는 시세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바야흐로 범고래로 대표되는 '덩크의 시대'가 찾아왔고 넘쳐나는 덩크의 매물 속에서 난 다시 이 덩크를 운 좋게도 좋은 가격에 손에 넣게 되었다.

DUNK SB 3RD 'FUTURA' OFFICIAL IMAGE

DUNK SB 3RD 'FUTURA' OFFICIAL IMAGE (2)

Nike Dunk Low Pro SB – Futura

Original Purpose: Skateboarding
Colorway: black / white / nightshade / shark
Release Date: 03 / 2003 March

어렵게 다시 손에 넣게된만큼 기념삼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이 덩크의 가장 큰 매력은 여러가지 소재가 적절히 배합되었다는 점이다.

스웨이드, 메쉬, 쭈글이 가죽, 민자가죽 등의 소재가 큰 통일감 없이 섞여있지만 묘하게 어울리며 특히 흰 색 스우시가 포인트가 되어준다.

어퍼 부분에 매우 양질의 쭈글이 가죽이 사용되었다.
발매된지 19년이 흐른 제품이다.

정말 독특하게도 바디 한 가운데 뜬금없이 메쉬 소재가 사용되었다.
보통 메쉬소재는 어퍼에 사용하여 통풍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많이 사용한다.

초기 덩크SB들만이 주는 오묘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온다.

덩크SB 답게 만듦새가 매우 좋은 편.

혀가 엄청 두껍다.
스케이트 보딩시 발을 꽉 잡아주려는 의도 같다.
초기 SB 제품에 이렇게 혀가 두껍게 나오다가 중간에 얇아졌었다가 최근부터 다시 두꺼워진 것 같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스웨이드의 질감이 많이 죽었다.

아티스트 푸추라는 본인 커리어 초기에 그래피티를 연습하던 뉴욕 지하철에서 이 색상의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거의 모두가' 사용하지 않는 짙은 청록색의 사용이 매우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때까지만해도 혀에 NIKE만 적혀있고 SB는 적혀있지 않았다.

오래된 제품의 별들이 거의 살아있으니 오히려 낯설다.

덩크SB답게 줌에어 깔창이 삽입되어있다.

뒤꿈치 부분의 줌에어는 제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결론은 '클래식은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를 잃지 않는다'
19년된 제품이지만 지금봐도 그 감흥이 여전하다.
+레어한 데드스탁은 함부로 파는게 아니다.

▼예전에 포스팅한 푸추라의 아트워크 모음
https://mindremind.tistory.com/entry/Futuras-Ar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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