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식 비즈빔 FBT SEWARD(슈어드)

슈어드는 알래스카의 한 지방의 지명.

나뭇잎 모양의 로고가 자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FBT와 가장 다른 점.

이너부티. (허라치핏..?)

인솔은 레더

 
 

초기형답게 MADE IN KOREA

실루엣이 일반 FBT보다 얄상하다.

이너부티 덕분인지 꽤 편하다.

차굥샷

 

 

 

신발을 오랫동안 좋아해왔지만 이상하게

뉴발란스 신발은 사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2002R 디스이즈네버댓 콜라보 제품을

영입하게 되었다.

뉴발란스 신발을 구매하지 않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주변에 뉴발란스 신발을 신는 사람이 너무 많은 이유가

있었는데 이 제품은 나름 유니크하고 아직 거리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

 

이 제품은 2020년도에 179,000원에 발매한 제품인데

국내 브랜드인 "디스이즈네버댓"과 협업한 제품이다.

 

(풋티지브라더스라는 채널에서 디네댓 디자이너와 이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코너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IUJe3LMWok

 

일단 전반적으로 톤 다운된 컬러로 되어있고 힐컵 부분에

하늘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가 있다.

이 부분은 흔히 스카치로 불리는 리플렉티브(재귀반사) 소재로 되어있다.

혀부분에 협업 브랜드인 디스이즈네버댓의 로고가 들어가 있다.

가장 특이한 점 중 하나는 중창에 빈티지 가공이 되어있다는 점이다.

인솔에도 디네댓의 로고가 들어가있다.

미드솔과 아웃솔에 뉴발란스 사의 기술인

STABILTY WEB과 Ndurance 소재가 사용되었다.

런닝화 태생의 제품답게 아치 부분을 지지해주고

반발력과 충격흡수를 제공한다.

N로고와 뒤꿈치 하늘색 부분의 발광

런닝화엔 꼭 필요한 소재.

근데 꽤 트렌디한 제품답게 런닝화이면서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런닝화의 컬러감이 아니다.

이 부분은 큰 호불호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

발광하는 디네댓 로고

어퍼에 메쉬소재가 사용되어 통풍이 매우 원활하다.

걸을 때마다 바람이 쉭쉭 들어올 정도.

근데 너무 얇아서 작은 데미지에도 튿어질 우려가 있다.

발가락의 움직임이 메쉬 겉으로 다 드러날 정도.

옆모습.

스웨이드, 메쉬, 레더 소재가 잘 어우러져 독특한 무드를 낸다.

 

사실 신발리뷰할 때 내가 아는 것 위주로 써내려가는 편인데

뉴발에 대한 지식도 2002R에 대한 지식도 전무해서

큰 내용이 없는데 이 리뷰가 도움이 될런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신어본 소감을 몇 가지 적어보자면

1. 사이즈는 정사이즈 추천

- 발등 & 발볼 모두 넉넉한 편이고 길이감도 적당하다.

2. 엄청 편하다.

- 뉴발이 편하단 얘기는 귀가 닳도록 들어왔는데

직접 신어보니 정말 편하네

3. 꽤 트렌디한 디자인(컬러&소재 등)

- 잘못 신으면 진짜 "어글리"한 슈즈가 될 것 같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줄여본다.

 

 

 

노멀판 뉴발란스 574! 스페셜 박스 판도 있는데 오늘 구경해볼 제품은 완벽한 노멀버전

나이키로 치면 포스나 코르테즈 같은 매년 출시되는 클래식 제품

박스에 손잡이(?)처럼 큰 구멍이 뚫려있어서 내용물이 보인다.

어퍼와 솔(sole)이 친환경 소재라는 뜻

특이하게도 케이라벨이 따로 들어있어서 친절하게 관리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좌측에 해당 제품의 고유 품번, 그리고 클래식 & 트래디셔널 라인이라고 표기해놓은 듯

이런 제품들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브랜드의 대표적인 헤리티지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겉감1은 바디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천연누벅소재(소가죽)을 나타내는 것 같고 겉감2는 N로고와

바디의 일부분을 이루고 있는 광택이 있는 흰색 부분을 나타내는 것 같다.

겉감3은 발등 등에 있는 메쉬 부분

아웃솔을 처음에 보고 무언가 섞여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전세계적인 트랜드 답게 친환경 소재가 사용됐다고 한다.

뉴발란스의 아웃솔은 대체로 내구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친환경 소재도 과연 그러할지....

군데군데 본드자국이나 오염, 그리고 실밥이 튄 부분들이 보인다.

뉴발란스 트래디셔널 제품들에 비해 비교적 저가(99,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크게 실망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

핸드 메이드나 20만원대의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공정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개인적인 생각

Classic.. 멋지다.

예전엔 없던 문구 같은데 몇 해전부터 들어간 것 같다. (아닐 수도 있음)

끈의 조직감이 상당히 독특하다.

이러한 세심한 디테일이 전반적인 디자인을 완성한다고 생각한다.

또 오염 발견 ㅠㅠ

레이스홀 부분 마감, N부분의 실밥튐, 그리고 본드자국..

퀄리티 신경 안쓰고 싶은데 자꾸만 눈에 보이는건 어쩔 수 없다.

그에 비해 이너라이닝은 상당히 깔끔한 편

나이키나 아디다스에 비해서도 좋은 마감을 보여준다.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 인솔

매우 얇고 큰 쿠셔닝을 제공하지는 못한다.

매우깔끔

종이의 로고

매우 깔끔한 디자인 (퀄리티고 나발이고 결국 디자인으로 만회 하는 듯한)

574의 대표컬러 중 하나인 회색에 비해 산뜻한 아이보리 컬러지만 스웨이드 소재 특성상 때탐엔 상당히 취약할 것 같다.

같은 헤리티지 제품인 996에 비해 뭉툭한 편인 앞 코

옆모습

뒤꿈치 부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NB의 대표적인 제품

 

 

 

비즈빔 FBT 관련 사진들과 리뷰 동영상을 공유해봅니다.

 

 

외관을 간단히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스웨이드가 사용된 모카신의 형태를 띄고 있고 미드솔과 아웃솔 부분은 약간은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즈빔 신발의 특징 중 하나가 천연소재의 사용인데 그에 맞게 바디는 천연 베지터블 램 스웨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신발 디자인의 가장 큰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점 복숭아뼈 부분에 위치한 이 덮개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덮개는 히로시가 얘기한 기능적인 요소의 한 부분이라고 하며 개인 취향에 맞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덮개는 FBT 제품 종류에 따라 다르게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술엔 비즈가 달려 있어서 에스닉적인 느낌을 내고 있으며 이 바디부분은 손으로 직접 짜여졌다고 합니다.

최초 발매 제품은 EVA phylon 미드솔이었는데 지금은 폴리우레탄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착화감과 내구성을 위해 미드솔은 폴리 우레탄소재로 변경되었고 특정 모델의 아웃솔은 Vibram에서 맞춤 제작하여 적용되고 있습니다.

인솔은 레더로 되어있으며 보이진 않지만 미드솔 안 쪽은 코르크가 사용 되었다고 합니다. 코르크 소재는 신는 사람의 발 모양에 맞게 성형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편안함은 제공할 수 있는 사양인 것 같습니다.

스웨이드 소재로 된 이 끈이 발 전체적으로 강한 압박을 주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발을 전체적으로 강하게 잡아주질 못 합니다.

미드솔은 조금 단단한 편이지만 전반적인 착용감은 완전히 편하다고 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클락스 사의 왈라비나 러거 모델의 착용감과 비슷하다고 표현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신발의 태생이 모카신을 모티브로 하였기 때문에 맨발로 신을 경우에 스웨이드 소재가 발에 밀착되서 조금은 더 편하다는 얘기도 있긴 합니다.

나카무라 히로키가 2000년 설립한 비즈빔사에서 2001년에 처음으로 출시가 된 비즈빔 FBT는

일본 패션계의 전설 후지와라 히로시가 Fun Boy Three’s The Best of Fun Boy Three album 자켓을 보여줬고

맴버 중 한 명인 TERRY HALL이 신고 있는 스웨이드 모카신 디자인을 재해석해봄이 어떻냐는 제안을 했고 이를 디벨롭 하여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창립자인 나카무라 히로키에 따르면 기본적인 컨셉은 아메리칸 인디언 모카신에서 영감 받은 외형과 도시에서도 신을 수 있는 기능적인 요소의 결합이며 2001년 최초 발매 이후 그 외형은 유지하되 소재나 디테일의 변화로 다양성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비즈빔 매니아로 알려진 에릭클랩튼을 비롯해 드레이크, 켄드릭 라마, 왈레 등 수많은 셀럽의 착용샷들이 있는데요

15년도를 기준으로 보유한 비즈빔 제품만 5만5천달러에 달하고 창립자인 나카무라 히로키보다 비즈빔제품을 더 많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존 메이어와 비즈빔 FBT를 사기 위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도 있었다는 칸예 웨스트가 가장 대표적이며 두 뮤지션 모두 오래전부터 꾸준히 비즈빔 신발을 신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고 수많은 착용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클래식 제품의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디자인인데요 이 비즈빔 FBT도 그 특성에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눈을 편안하게 하는 천연소재로 이루어진 모카신에 현대적 느낌의 미드솔을 탑제한 이 신발은 볼수록 매력적이고 오묘하며 하나쯤은 갖고 싶게 만드는 마성의 신발인데요

알면 알수록 너무나 특별한 브랜드인 비즈빔에 대해서도 한번 쯤은 다시한번 다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오늘의 신발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 다른 신발 이야기로 찾아봽겠습니다.

 

 

 프레스토 내구성이 약하다는 건 편견일 뿐!

05년도에 구매했으니 약 8년간 신고 있다. 넘편행

90년대 하이테크 프로젝트인 나이키 알파 프로젝트는 어째 시간이 지날 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프레스토와 쿠키니가 수요로 인해 리트로가 되고 요즘 나오는 폼포짓 시리즈가 제 조명 받는게 그 반증인듯..

 

 

 

싸게 영입한 마운틴 에디션도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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