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대의 정점에 서게 되었다. 어른이 되어 가면서 남자의 옷 수트를 구매하게 되었다.
수트 구매와 헴께 따라와야 할 것이 구두. 다크 네이비 색상의 수트와 함께 매치할 브라운 윙팁을 찾던 중
헤리티지 리갈 5천번대를 찾게 되었다.
헤리티지 리갈의 5천번대 제품의 가장 큰 메리트는 역시 홍창이다. 

헤리티지 리갈 5천번대(5012)의 홍창


 홍창은 가죽으로 된 밑창을 말하는데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간단히 요약하면 가볍고 매우 편하고 부드러운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멋스럽다. (좋은 구두인가 아닌가를 판가름 할 때 홍창인지 아닌지로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단점은 관리가 힘들고 물이 닿으면 좋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한국의 아스팔트 바닥은 홍창에 정말로 악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또 홍창은 A/S가 용이하지 않다. 홍창을 갈아줄 수 있는 구두방은 정말 극소수이다. 
 뭐 가격도 가격이지만 홍창의 이런 특성들 때문에 포기를 하고 다른 제품으로 눈을 돌렸다. 

헤리티지 리갈의 하위라인인 리갈의 MMT0007KR31


하지만 이 제품을 금강제화 매장에서 직접 보니 실루엣이 너무 얄상해서 정장외에는 활용할 수 가 없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나의 마지막 선택

리갈의 MMT0001FC33


실루엣이 전반적으로 매우 뭉툭하다. 그래서 마치 닥터마틴의 윙팁처럼 케쥬얼에도 활용하려고 구매하게 되었다. 
진한 브라운 색상이 좀 나이들어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는데 그건 어떻게 신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 

 


   인솔이 매우 푹신푹신하다.


굿이어 웰트(Goodyear welt) 공법으로 만들어 졌다.
굿이어 웰트 공법의 가장 큰 장점은 오랜시간의 착화에도 모양변화가 적은 것이다. 굿이어 웰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러 포탈 사이트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참조하길 바란다.

나의 첫 구두. 고가이거나 한정판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신중히 구매한 만큼 오래오래 신을 수 있도록 잘 관리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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