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PJ 터커 때문에 신발을 사게될 줄이야....

NBA의 유명한 신발왕 PJ 터커가 인게임 슈즈로

조던5 "메탈릭 실버" 모델을 신고 나왔다.

 

이전에 조던5는 오프화이트 등 여러 번 신고 나왔었는데

메탈릭 실버는 처음본다.

지난 3월 13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조던5 메탈릭 실버를 착용한 PJ 터커

 

 

경기중 다양한 조던5를 착용한 PJ 터커

가장 고가의 모델은 이 노란색 조던5 "도쿄" 모델

암튼 이걸보고 조던5 메탈릭실버를

충동구매 해버렸다..

 

조던5는 샤크라 불리는 P51 머스탱 전투기를 모티브로

팅커 햇필드가 디자인했고 1990년에 최초 발매 되었다.

조던5의 디자인 모티브가 된 P51 MUSTANG "THE SHARK"

아래는 메탈릭 실버 OG 제품

2016년도 OG 레트로 버전

상태가 매우 양호한 중고.

은근히 개체수가 적어 구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고가의 돈을 지불하고 스탁엑스 등에서

새거로 살 순 있다 :D)

혀가 리플렉티브 소재로 되어있어

밤 농구에도 안전하다 :)

사실은 그냥 디자인적 요소인 듯.

 

조던 시리즈에서 리플렉티브 소재와 더불어 끈 조이개가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

이 시기(2015~16)부터 뒤꿈치에 나이키 스우시가

적용된 조던3~6들이 발매했던 것 같다.

그 전 레트로 제품들은 모두 점프맨.

 

이 차이가 사소한 것 같아도 근본 따지기 좋아하는

일부 매니아에겐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자기소개 아닙니다..)

변색이 가장 쉽게 오는 플라스틱 메쉬 그물망.

조던5는 이 부분부터 해서 아웃솔, 끈 조이개까지

변색이 오는 부분이 참 많다.

발바닥에도 NIKE AIR가

접어서 신었을 시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AIR JORDAN 로고가 삽입된 일종의 패치가

붙어있다.

이걸 노출시켜보려고 혀를 뒤집었봤는데

쉽게 뒤집히진 않는다.

슬램덩크에서 서태웅이 신고나온 파이어레드 컬러가

가장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메탈릭실버가 주는

무게감이 상당한 것 같다.

조던5 파이어레드를 착용한 서태웅

이 톱날 같은 부분이 바로 P51 머스탱 전투기에서

영감받아 고안된 디테일

 

PJ 터커가 흰 색끈을 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이 신발의 주인을 따라한 것이다.

더불어.

나도 흰 색 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나중에 교체한 모습도 포스팅 해보려 한다!

 



 고등학교 때 친구가 준 조던1과 대학교 1학년 때 친한 형이 준 조던5.
신발장에서 오랫동안 꺼내지 않다가 농구하러 가는길에 기분을 내려고 꺼내 보았다.
조던1은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워킹용으로만 몇 번 착용하였고 조던5은 플레이용으로 자주 착용하였다.

각각 강백호 신발(조던6 흰/빨 색상도 있지만), 서태웅 신발로 알려진 제품이다. 조던 1은 94년도 복각모델로 검/빨 오리지널 컬러이고 조던5는 06년 복각 모델로 검/하 색상이다.



조던1 검빨 94년 복각 (군인 시절에 px에서 전투화 끈을 사다가 끼워 놓았다. )


 개인적으로 조던1은 빈티지한게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모양자체가 하이테크와는 전혀 거리가 멀게 생긴 것 뿐만 아니라 색상역시 매우 복고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약간은 노랗게 변색된 중창이 더 잘어울린다.


세월의 흔적이 어퍼의 갈라짐으로 나타났다.

 조던1이 발매될 당시엔 점프맨 마크가 사용되지 않고 이 윙마크가 사용되었다. 이는 조던2까지 이어졌다.

 예전제품 답게 혀가 나일론으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혀에 보면 에어라고 씌여 있는데 나이키에서 에어라고 써져 있는 제품은 모두 에어를 지닌 제품이다. 아마 포스와 같은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이제품은 에어가 모두 유실된 상태이다.
 그러나 역시 농구화의 피는 속일 수 없는 것인가 착용감은 매우 좋다.  

 친구도 구매당시 저렇게 아웃솔이 모두 갈린 상태였다. 그 전 주인이 누구였는지는 모르지만 신발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조던5 검하 06년도 복각


 조던 5의상징적 존재, 끈조이개

 조던 3에서 부터 뒤꿈치 쪽에 보이는 맥스에어를 접목시켰다. 아마 앞쪽은 줌에어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나이키는 농구화를 3가지 종류로 내놓고 있는데 센터를 위한 포스(force)라인, 스윙맨과 높은 점프를 필요로 하는 포지션에게 적합한 플라이트(flight)라인, 포인트 가드처럼 빠른 템포를 필요로 하는 포지션을 위한 업템포(uptempo)라인 이 있다.
 현재 맥스에어는 대부분 센터를 위한 포스라인에 많이 사용된다. 충격을 흡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플라이트라인에 사용되는 기술은 샥스(shox)이고 업템포 라인에 사용되는 기술은 줌에어(zoom air) 이다.


 조던5 OG(original) 제품은 힐컵에 나이키의 올드로고가 박혀 있지만 복각 제품은 모두 점프맨이 자수 되어 있다.


최초 하늘색이었으나 6년의 세월과 함께 콧물색으로 변해버린 클리어솔(clear sole)


새제품 사진.. 같은거 맞습니다...


착샷 ( 실로 오랫만에.. 대략 6년만에 신고 외출한듯. )


오래된 신발이고 아웃솔의 상태도 정말 좋지 않지만 두껍고 좋은 가죽이 사용되서 그런 적당히 빈티지 하고 이뻐 보인다.
나만의 생각일 수 도 있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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