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ks/air jordan

조던2 시카고 리트로 특집(3)-오프화이트 조던2

mindremind 2022. 3. 27. 01:00

 

조던2 시카고 리트로 세번째 특집.

오프화이트 조던2 블랙/로얄 구경해보기

 

특집1

https://blog.naver.com/m_b_l/222670294157

조던2 시카고 리트로 특집(1)-소식 전하기

 

조던2 시카고 리트로 특집(2)-몇 가지 이야기들

https://blog.naver.com/m_b_l/222670294157

 

내가 갖고 있는 유일한 조던2인 오프화이트 조던2 블랙&로얄 컬러

조던2에 대한 얘기는 위에서 많이 한 것 같아서

현재 갖고 있는 조던2를 포스팅해보려 한다.

 

Jordan 2 Retro Low SP

Off-White Black Blue

오리지널 조던2의 박스를 그대로 가져오고

구멍을 송송 뚫은 모습이다.

박스부터 특유의 해체주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스 밑부분은 투명한 플라스틱 제질로 되어있다.

내용물이 다 보인다.

솔직히 박스.

멋있다.

박스 밑면

발매가 299,000원이라는 매우 비싼 가격을

자랑하며 그에 걸맞게 박스나 속지 등 많이 신경쓴

모습이 보인다.

꽤나 스페셜하다.

신발은 이런 형태로 들어있다.

이는 버질 아블로가 조던2 작업을 위해

조던 브랜드 아카이브에서 오리지널 조던2를 꺼냈을 때의

모습과 동일하다고 한다.

 

두 개의 지퍼백에 각각 이런 식으로 담겨있었으며

가수분해된 것 같은 중창과 조던 싸인 등의 영감도

거기서 얻었다고 한다.

당연한 듯이 케이블 타이가 가장 먼저 보인다.

그 다음 눈에 띄는 것이 마이클 조던의 싸인

마이클 조던의 싸인은 꽤 희소한 것으로 유명한데

그도 그럴 것이 조던은 어퍼덱이라는 회사와 계약이 되어있어

아무 곳에서나 싸인을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친필 싸인 제품을 보면 '어퍼덱 인증'이라는 말이 여기서 나온)

 

마이클 조던의 싸인이 들어간 제품을 이렇게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것도 엄청 크게 들어가있다 ㅋ 보란듯이)

인솔엔 오프화이트를 상징하는 문양(?)과

점프맨이 들어가있다.

라이닝 부분은 특유의 해체주의적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

왠 스펀지 같은 제질이 눈에 띄고, 만져진다.

가수분해가 온 것처럼 중창을 디자인해놓았다.

개인적으로 매우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오른쪽을 보면 뱀피같은 질감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을 뺀다면 조던2는 정말정말 심심한 신발이

되었을 것 같다.

중창의 모습.

이 가공이 들어가서인지 신발이 엄청 무겁다.

블랙을 베이스로 한 OG 조던2는 없다.

85년 OG 조던1 로얄블루의 컬러를 조던2로

가져온 모습이다.

 

85년 조던1 로얄블루는 한 때 조던1 중 가장 희소한

컬러 중 하나였고 프리미엄도 가장 높았던 제품이다.

안 쪽 모습.

이 부분이 너무 심심한 것이 조던2의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모습이 신은 사람이 봤을 때 가장 많이 보이는 모습인데

신은 사람으로 하여금 큰 만족도를 이끌어내진

못할 것 같다.

솔직히 난 비주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조던2를 좋아하는 편인데 내가 봐도 이 부분은 별로다.

검정 & 파랑 & 노랑의 조합이 오묘하다.

조던2가 오프화이트와

만나므로써 오랜만에 큰 관심을 끌었다.

조던1과 조던3에 낀 어중띄고 애매한 포지션에서 벗어나

올해 나오는 시카고 컬러와 함께 메이저 대열에 들어가길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