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ks/air jordan

에어 조던3 슬램

mindremind 2022. 3. 1. 23:36

오랜만에 조던3 슬램(화이트 시멘트)를 신었다.
팅커 햇필드의 첫 조던이자 스니커 역사에 길이남을 신발이다.

슬램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1988년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조던이 신었기 때문

1988 SLAMDUNK CONTEST IN AJ


2010년도 버전인데 아직 가수분해의 조짐은 없으나
아래 3개의 현상이 진행중이다.
(사실상 바디를 제외한 모든 부위에서 데미지가 발생하는데
두터운 가죽을 사용한 바디는 내구성이 매우 강하다.
12년된 신발인데도 아직 짱짱하다. )

1. 중창 분리
- 바디에 중창을 접착해놓은 식인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접착력이 약해져 분리되는 현상
2. 미드솔 갈라짐&벗겨짐
- 조던3의 미드솔은 얇은 페인트로 칠해져있는데 중창에
압력이 가해지면 페인트가 갈라지면서 벗겨져 버리는 현상
- 이 현상은 조던3,4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며 15년도 이전모델에서 유독 심함
3. 힐컵부분에 고무로된 힐탭이 경화되어 깨져버림

좋아하는 신발이 낡아가는건 가슴아픈 일이다.
수십만원을 들여 솔스왑을 하지 않는 한 언젠간 보내줘야할 것이다.

힐컵에 NIKE 양각이 박힌 조던3 '88 슬램'이나 '프리드로우 라인'이 갖고 싶어지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