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ks/air jordan

에어조던1 KO(AJKO) "시카고"

mindremind 2022. 4. 10. 01:43

 

에어조던1 KO (AJKO)

86년도 최초 발매되었고 기존 조던1을

보다 케주얼한 용도로 신을 수 있도록

착화감을 개선한 버전이라고 한다.

시카고 컬러링.

힐컵쪽에 빨간색이 빠진 것 아쉽다.

혀탭에 AIR가 빠져있는데 실제로 에어가 적용되지

않았다.

농구화로서 볼 땐 다운 그레이드인데

케주얼 버전으로 나와서인지 에어가 빠져있다.

에어조던1의 착화감이 엄청 딱딱하긴해도

실제 에어가 삽입되어있어 옛날 조던1의 경우

미드솔이 주저앉아버리는 현상이 종종 일어나는데

이 제품은 그럴 염려가 전혀(?) 없을 것 같다.

 

이번 리트로 버전엔 86년 OG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려

반달 슈프림의 아웃솔 들어가있다.

2010~12년도 리트로까진 조던1의 아웃솔이 들어가있었는데

14년도 리트로부터 OG 모델과 동일하게

반달 슈프림의 아웃솔이 적용되어있다.

Nike Vandal High Supreme Nylon OG

색감은 무쟈게 쨍하다.

캔버스 소재 자체에 통풍이 되서 인지

발등의 구멍을 삭 막아버렸다.

컬러링도 OG이고 나름 86년도에 발매된 제품인데

이 제품을 신은 마이클 조던 사진을 찾을 수가 없다.

진짜 케주얼화라 그런 것인지..

자꾸만 하얀 힐컵이 눈에 들어온다 ㅠ _ ㅠ

신고 벗을 때 당길 수 있는 풀텝(PULL-TAB)이

있는 것이 조던1과 다른 점.

86년 OG 제품과 동일하게 사이즈가 표기되어있다.

개인적으로 AJKO가 주는 엉성한 느낌을

좋아한다.

캔버스 소재도 마음에 든다.

에어포스1 CVS의 팬이라 그런지

친숙하고 정겹다.

 

AIR FORCE 1 HIGH CVS SC DARK CONCORD/WHITE (1993)

기존 조던1과 실루엣은 완벽히 다르기 때문에

이 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좀 더 둥글둥글한 느낌이다.

스우시와 발목 부분이 가죽으로 되어있어

무게감을 준다.

하지만 합성가죽이라는 사실...

레이스 홀이 아일렛(동그랗게 금속화되어 처리됨)으로

되어있어 경쾌한 느낌을 준다.

예전 에어포스1 CVS 제품들도 이렇게 아일렛으로

되어있어 케주얼한 느낌이 풀풀난다.

AIR FORCE 1 HIGH CVS SC(MIDNIGHT NAVY/YELLOW GOLD) (1994)

실제로 농구화 끈을 묶을 때 저렇게 되어있으면

꽉 조이기가 어렵다.

끈과 레이스홀과의 마찰력이 어느정도 있어야 꽉꽉

아래쪽에서부터 조이며 올라올 수 있는데

아일렛으로 되어있으면 미끄러지면서

약간씩 풀리기 때문이다.

마구마구 신어서 자연스럽게 에이징되면

더 빛을 발휘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조던1 시카고의 대체품이나 대리만족을

위해 구매하는 것보다 AJKO만이 지닌 매력을

느끼기 위해 구매한다면 더욱 큰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